황교안 만난 펜스 “父, 1952년 한국 근무…한미동맹 나와 가족의 자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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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17일 17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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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공동 발표를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공동 발표를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17일 오전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한미간 파트너십은 나와 가족에게 상당한 자부심이다”고 강조했다.

펜스 부통령은 이날 오후 1시30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만나 오전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한 것을 언급한 후 “나의 부친이 미국 보병사단에서 1952년부터 1953년까지 한국에서 근무하면서 전투에도 한국군과 나란히 참여한 적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이번 방문은 여러 달 전에 기획된 것인데 타이밍이 중요해졌다”며 “한국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미국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펜스 부통령은 앞서 DMZ에서는 기자들에게 "(북한에 대한) 전략적 인내의 시대는 끝났다. 모든 옵션이 테이블에 있다"며 "동맹국들과 함께하려는 미국의 의지를 오판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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