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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열병식, 김정은 양복에 넥타이…할아버지 향수 자극?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4-16 09:43
2017년 4월 16일 09시 43분
입력
2017-04-15 12:26
2017년 4월 15일 12시 26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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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인민복 대신 흰색 셔츠와 검은색 양복을 입고 넥타를 메고 15일 태양절 기념 열병식에 참석했다.
조선중앙TV는 이날 오전 10시10분(한국시간)쯤부터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김일성 생일 105주년을 기념하는 열병식을 생중계했다.
열병식에는 ‘북극성’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이 등장했다. ‘북극성’이라고 쓰인 미사일을 실은 차량 3대가 화면에 포착됐는데 신형 여부는 확인되지않았다.
김정은은 간간이 환하게 웃으면서 박수를 쳤다.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도 간간이 화면에 포착됐다.
김 정은의 이날 모습은 양복을 즐겨입던 김일성 주석을 흉내내 주민들의 향수를 자극하려 한 것으로 풀이된다.
태양절에 맞춰 핵실험이나 탄도미사일 발사 등 실제 도발적인 행동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왔지만 아직까지는 우려됐던 도발은 없었다.
북한의 이날 열병식은 대량의 무기를 공개함으로써 내부적으로는 체제 우수성을 선전하고, 대외적으로 핵 무력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열병식은 2시간이 지난 현재도 계속되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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