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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KBS 사직-문재인 캠프 합류…“정권교체 힘 보태겠다고 뜻을 밝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2-05 11:23
2017년 2월 5일 11시 23분
입력
2017-02-05 10:07
2017년 2월 5일 10시 07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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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전 KBS 아나운서가 사직서를 내고 4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캠프에 합류했다.
문 전 대표 캠프는 이날 공식 블로그를 통해 "KBS 간판 아나운서 출신 고민정 씨가 문재인 전 대표를 도와 정권교체에 힘을 보태겠다고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문 전 대표측은 "고 아나운서는 문재인 전 대표와 함께 하기 위해서 최근 KBS에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돈이나 권력이 아니라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가리키는 나침반이 되어달라"고 글을 올렸다.
문 전 대표 캠프는 "고민정 전 KBS 아나운서는 쉽지않은 결정이었다며, 언론자유를 지키기 위한 몸부림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문재인 전 대표에게 '돈이나 권력이 아니라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가리키는 나침반이 되어달라'고 당부하고 본인 또한 '작은 지남철이 되어 그 길에 함께 할 것'이라고 했다"며 '문제인에 고민정을 더하다'라는 글귀가 담긴 포스터를 공개했다.
고민정 전 아나운서는 이날 오후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문재인 전 대표의 북 콘서트 행사 사회를 시작으로 문 전 대표를 도와나갈 계획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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