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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정애 “‘수첩 사랑’ 남다른 분이 안종범 수첩은 미워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1-19 15:53
2017년 1월 19일 15시 53분
입력
2017-01-19 14:53
2017년 1월 19일 14시 53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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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정애 의원 소셜미디어 캡처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 측 변호인이 탄핵심판에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업무수첩에 대한 증거채택을 취소해달라며 이의를 제기한 것과 관련 “수첩 사랑이 남다르신 분께서 다른 분의 수첩은 미워하신다”고 비판했다.
한정애 의원은 1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朴대통령 측 “안종범 수첩 증거채택 취소해달라” 이의신청’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 의원은 “수첩 사랑이 남다르신 분께서 다른 분의 수첩은 미워하신다”면서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첩 차별 안 된다”면서 박 대통령 측 변호인을 비난했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19일 박근혜 대통령 측 변호인이 탄핵심판에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업무 수첩에 대한 증거 채택을 취소해달라며 낸 증거 철회 신청을 기각했다.
헌재는 이날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7차 변론기일에서 “박근혜 대통령 측이 제기한 업무 수첩 관련 이의 신청은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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