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 “독도 소녀상 설치 부적절…장소 신중히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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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월 18일 12시 54분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경기도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독도 소녀상 설치’에 “신중히 고려해야 할 사안” 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18일 도청 브리핑 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독도 자체를 대한민국이 실제로 지배하고 점유하고 있으므로 독도 현장에 소녀상을 설치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이어 “독도는 영토 주권의 최고 상징적 가치이기에 이러한 점을 고려해야 한다. 우리 땅이고 천연기념물이기 때문에 이런 것을 면밀히 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소녀상 설치를 찬성하지만 독도에 설치하는 것은 신중하게 검토해야 할 사안이기 때문에 소녀상 설치 장소는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의 ‘독도는 일본 영토’ 망언에 대한 성명을 발표하고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김 지사는 성명을 통해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터무니없는 망언을 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김 지사는 “이는 과거 제국주의적 침략야욕을 버리지 못하는 명백한 증거로 시대착오적 망동임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국내 정치상황이 어려울 때마다 독도에 대한 침탈야욕을 드러내는 야만적 작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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