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단독]“정유라가 식당 찾아와 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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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월 10일 06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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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씨 모녀는 독일에 거주하는 동안 한 한국식당을 마치 자신의 부엌처럼 이용하곤 했습니다.

식당 주인이 기억하는 정유라씨의 모습은 어땠을까요.

독일 프랑크푸르트 현지에서 김민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순실 씨가 독일에 설립한 비덱 스포츠에서 차로 10여 분 거리에 있는 한 한국 식당.

한식을 좋아하던 최순실 씨는 독일에 올 때마다 이 식당을 찾았는데요. 식당 주인은 모녀가 이틀에 한번 꼴로 찾아왔고 원하는 메뉴를 포장해 가기도 했다여 이들을 또렷이 기억했습니다.

최 씨가 아무 말 없이 식사만 한 반면, 딸 유라는 사뭇 달랐다고 합니다.

[식당 주인]
"아양도 떨고 그랬어요. 이모 나 왔어~ 어 너 왔냐. 그랬지."

하지만 정작 모녀 관계는 썩 가까워 보이지 않았고, 정 씨의 아들 역시 엄마나 할머니보다 보모를 잘 따른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합니다.

[식당 주인]
"깊은 정 있겠어요? 이모가 다 키웠으니까. (정유라한테) 안 가요. 할머니한테도 안 가던데?"

정씨가 남편과 헤어진 뒤에는 마필 관리사 이 모씨가 늘 곁을 지켰고, 새 남자친구로 오해할 만큼 사이가 무척 가까웠다고 합니다.

[식당 주인]
마음이 착해요. 예의도 바르고. 타박도 없고.
(정유라 아들과) 놀아주더라고요."

정 씨가 덴마크 구치소 생활을 버티는 데는 이들 조력자들이 뒤에서 큰 힘이 되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채널 A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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