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엄용수 겨냥 “제2의 이완영 나타나…조윤선과 짰는지 조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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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월 9일 19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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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청래 전 의원 소셜미디어 캡처
사진=정청래 전 의원 소셜미디어 캡처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은 9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한 새누리당 엄용수 의원을 겨냥해 “제2의 이완영이 나타났다”고 맹비난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엄용수 국회의원, 새로운 X맨?…조윤선 옹호 발언 논란”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엄용수 의원을 겨냥해 “국민을 도저히 분노케했던 제2의 이완영이 나타났다”면서 “조윤선과 짰는지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날 엄용수 의원은 박근혜정부가 정권에 비판적인 문화예술계 인사의 명단을 만들어 관리했다는 이른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역대 어떤 정권도 정권에 반하는 특이한 성향의 사람들에 대해 최소한 공식적이진 않지만 비공식적으로 관리는 해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구설에 올랐다.

엄용수 의원은 이날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7차 청문회에서 “조윤선 장관이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한 적도 없고 실행한 적도 없다고 얘기한 부분은 다소 부분적으로 이해가 간다”고도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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