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정신적 충격’으로 특검 소환 불응…정의당 “崔, 여왕 아니라 피의자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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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월 4일 18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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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씨가 ‘정신적 충격’을 이유로 특검의 출석요구에 불응하자, 정의당이 “그 뻔뻔함에 국민이 받을 정신적 충격이 더 걱정”이라고 비난했다.

정의당 추혜선 대변인(사진)은 4일 브리핑을 통해 “최순실 씨는 지금까지 딱 한 차례 특검에 나와 조사받은 이후 내리 두 번의 소환을 거부하고 특검의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아직도 자신이 국가서열 1위라는 미몽에서 깨지 못한 듯하다”면서 “특검은 체포영장 청구 등 강제 구인을 동원해서라도 철저하게 최씨를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최순실 씨는 특검에 행차해주기를 요청해야 하는 여왕이 아니라, 부끄러움을 모르는 범죄 피의자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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