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신천지? 반기문, 반쯤 끝났다”…‘潘 성공못할 10가지 이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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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2월 29일 11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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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이 신천지 관련 단체로 알려진 IWPG(세계여성평화그룹) 홍보영상에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등장한 것을 두고 “반기문 반쯤은 끝났다”고 주장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관련 기사를 공유한 후 “한국 기독교의 신천지에 대한 인식은 가히 혐오수준에 가깝다. 반기문이 이 영상에 등장한 이상 그는 반쯤 끝났다고 봐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이날 온라인에는 반기문 총장이 IWPG 홍보 영상에 등장한 사실이 전해져 논란이 됐다. 영상에는 김남희 IWPG 대표와 함께 서서 미소 짓는 반기문 총장의 모습과 “UN과 IWPG가 평화의 손을 잡았다”는 자막이 이어진다. 그러나 신천지 측 관계자는 신천지와 IWPG는 전혀 무관한 단체이고, IWPG는 신천지 산하 단체도 아니라고 주장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또한 “반기문은 성공하지 못한다”면서 10가지 이유를 댔다. “1. 정체성이 모호하고 2. 정당정치 문외한 3. 핵심지지층 없고 4. 검증의 칼날 피할 수 없고 5. 유엔관례 깬 무리수 6. 경력 말고 내세울 게 없고 7. 정치력 미지수 8. 친박 양자 이력 9. 탄핵국면 정세불리하고 10. 무엇보다 인간적 매력 없다” 등이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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