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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 의원들 은연중에 “우리 고영태 증인”…사이다 답변으로 청문회 스타 등극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12-08 10:12
2016년 12월 8일 10시 12분
입력
2016-12-08 10:05
2016년 12월 8일 10시 05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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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가 적극적인 답변으로 ‘최순실 게이트’ 청문회 스타가 됐다.
최순실의 최측근인 고영태 씨는 7일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고 씨는 이날 모르쇠로 일관하는 여러 증인들에 비해 비교적 솔직하고 성의있는 태도로 답변했다.
고 씨는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을 보고 “최순실의 수행비서 같았다”라고 직언하거나, “(최순실과) 막말과 돈 문제 때문에 싸웠으다. 운동을 해서 욱하는 성격이 있다보니 후회하지 않는다”고 서슴없이 밝혔다.
고영태 증인의 적극적인 답변에 새누리당 황영철·하태경 의원은 청문회 도중 은연중에 “우리 고영태 증인”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여명숙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도 소신있고 시원한 답변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 위원장은 차은택 후임으로 미래부 문화창조융합본부장으로 임명된 후 한 달여 만에 그만 둔 것에 대해 “형식적으로는 사임이었지만 실질적으로는 사직명령이었으니까 해임”이라고 말했다.
그는 본인이 추측하는 해임사유에 대해 “절차 없이 진행되는 것들에 대해 몇 번 말씀드렸는데 지속적으로 내가 드린 의견이 무시됐고 그런 것들에 대해서 내가 혹시 반감을 갖거나 일이 원하는 대로 안될까 해서 나가라고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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