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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사가 수사권 가지고 보복하면 그게 깡패지 검사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12-02 17:22
2016년 12월 2일 17시 22분
입력
2016-12-02 14:47
2016년 12월 2일 14시 47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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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별검사로부터 수사팀장직을 제안받은 윤석열 대전고검 검사가 "앞으로 자주 보게 될 것"이라는 말로 특검 합류 수락 의사를 표시했다.
윤 검사는 2일 대전고검 청사에서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밖으로 나오던 중 취재진과 만나 '특검 합류에 수락했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윤 검사는 취재진에게 “앞으로 카메라 앞에 설 일이 많을 것 같다” 고 사실상 수사팀장직 수락의사를 나타냈다.
윤 검사는 지난 1일 휴가를 내고 특검 합류에 대해 고심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검사는 당초 수사팀장 자리를 고민했던 이유에 대해 "두번이나 정권에 대한 수사를 반복하는게 개인적으로 좋겠나"라고 말했다.
또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을 수사하던 중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한 후 수사에서 배제된 데 대한 보복 수사를 우려하는 질문에는 "검사가 수사권 가지고 보복하면 그게 깡패지, 검사입니까?"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박 대통령에 대한 강제 수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정식으로 발령이 나지 않아서 뭐라고 언급하는 게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윤 검사에 대한 특검의 정식 파견 요청서는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
대전고검 관계자는 "본인이 수락하면 파견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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