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사, 특검 합류 소식에 온라인 ‘들썩’ …“명검 휘둘러 정의 세우길” 野도 반색/노회찬 원내대표 트위터 캡처.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할 박영수 특별검사가 1일 오후 파견 검사 20명을 지휘할 수사팀장 격으로 윤석열 대전고검 검사(56·사법연수원 23기)를 요청했다는 소식에 온라인이 들썩이고 있다.
박근혜 정부 초기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수사팀장을 맡아 현 정부와 각을 세우다 좌천되는 과정에서 ‘국민검사’ 칭호를 얻은 윤석열 검사의 특검 파견 요청 보도 직후 ‘윤석열’과 ‘윤석열 검사’가 주요 포털 온라인 실시간 검색어 1·2위에 오르는 등 네티즌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윤석열 특검 수사팀장! 그가 돌아온다. 복수의 칼이 아닌 정의의 칼을 들고”라면서 “박영수 특검에 대한 약간의 회의도 거두어 주시길”이라고 환영했다. 같은 당 이석현 의원도 “박영수 특검이 윤석열 검사를 수사팀장으로 요청!”이라며 “윤 검사는 국정원 댓글사건 수사때 원세훈을 선거법위반으로 구속기소하려던 정의파! 당시 황교안 법무 반대로 좌천. ᆢ명검 휘둘러 정의세우길!”이라고 큰 기대를 나타냈다.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도 “참 좋은 소식”이라고 트위터에 썼고, 조국 서울대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트위터에 “윤석열!”이라는 글을 남겨 큰 기대를 표했다.
일반 네티즌들도 “사람한테 충성하지 않는다는 윤 검사의 활약 기대” , “오늘 접한 뉴스 중에 유일하게 좋은 소식”, “뭔가 숨겨진 것이 보일 것 같은 느낌” 등 큰 기대를 나타내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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