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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박근혜 대통령 대국민담화 “필요하다면 저역시 수사 받을 예정”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11-04 10:44
2016년 11월 4일 10시 44분
입력
2016-11-04 10:30
2016년 11월 4일 10시 30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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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씨 사건 관련으로 이루 말 수 없는 큰 실망과 염려를 끼쳐 드린점 진심으로 사과.
국가 경제와 국민 삶에 도움이 될까 해서 추진한 일, 그 과정에서 특정인이 이권을 챙겼다고 하니 참담.
이모든 사태는 저의 잘못. 저의 불찰. 큰 책임을 가슴깊이 통감.
진상 규명에 최대한 협조하겠다. 청와대에도 지시했다.
필요하다면 저역시 수사에 임할 예정. 특별 검사 수사도 수용.
대통령 된 후 혹여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 않을까 염려 가족간의 교류도 끊고 외롭게 지내왔다.
오랜 인연 갖고 있던 최순실 씨로 부터 도움 받았다.
가장 힘들었던 시절 곁을 지켜 주었기에 저 스스로 경계의 담장을 낮췄다.
돌이켜 보니 개인적 인연을 믿고 살펴보지 못한 결과.
밤잠 이루기도 힘들다.
무엇으로도 국민들의 마음을 달래기 어렵다는 생각을 하면 내가 이러려고 대통령 했나 자괴감.
국민의 마음을 아프지 않게 해드리겠다는 각오로 노력했는데 정 반대의 결과.
심지어 제가 사이비 종교에 빠졌다거나 청와대 굿 했다는 이야기까지...이는 결코 사실 아냐.
정성을 들여온 국정과제들도 모두 비리라고 하는 현실 안타까워.
이미 마음으로는 모든 인연 끊었지만 앞으로 사사로운 인연을 모두 끊고 살겠다.
현재 검찰 수사 진행중인 상황에, 공정한 수사 걸림돌 될까 우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려운점 이해 바라.
저역시 모든 책임 질 각오.
다시한번 저의 잘못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국민여러분께 용서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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