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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조선일보 송희영 주필 사임…靑 의도 의심스럽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8-29 16:21
2016년 8월 29일 16시 21분
입력
2016-08-29 15:51
2016년 8월 29일 15시 51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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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이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2억 원 상당의 초호화 유럽 여행을 제공받았다는 의혹으로 송희영 조선일보 주필이 사의를 표명한 것에 대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구하기 위해 청와대가 권력으로 언론을 제압하려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29일 현안 서면 브리핑을 통해 “하필이면 지금 시점에 조선일보 주필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는 청와대의 의도가 의심스럽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손 대변인은 “조선일보의 경우 최근 우병우 수석의 비리혐의에 대한 의혹제기를 지속적으로 보도해 왔다”면서 “새누리당 의원이 고위 언론인의 실명을 거론하고 묻지마식 문제제기로 청와대에 비판적인 언론에 재갈을 물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언론인에게 의혹이 있으면 수사를 의뢰해 응당한 처분을 받게 하면 그만이지 이번처럼 꽁꽁 숨겨두다가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치졸한 방법으로 언론을 탄압하는 행위를 중단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다만 “물론 송희영 주필이 기업에 과도한 접대를 받았다면 이는 언론인으로서 부적절한 처신”이라면서 “이와 관련해서 진실이 규명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하 조선일보 송희영 주필 사퇴 관련 손금주 수석대변인 현안 서면 브리핑 전문▼
대우조선해양 비리의혹과 관련하여 의혹이 제기된 송희영 조선일보 주필이 사퇴했다. 물론 송희영 주필이 기업에 과도한 접대를 받았다면 이는 언론인으로서 부적절한 처신이다. 이와 관련해서 진실이 규명되기를 바란다.
그러나 더욱 심각한 문제가 있다. 새누리당 의원이 고위 언론인의 실명을 거론하고, 묻지마식 문제제기로 청와대에 비판적인 언론에 재갈을 물리고 있다는 것이다. 조선일보의 경우 최근 우병우 수석의 비리혐의에 대한 의혹제기를 지속적으로 보도해 왔다.
하필이면 지금 시점에 조선일보 주필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는 청와대의 의도가 의심스럽다. 우병우 수석을 구하기 위해 청와대가 권력으로 언론을 제압하려해서는 안 된다.
언론인에게 의혹이 있으면 수사를 의뢰해 응당한 처분을 받게 하면 그만이지, 이번처럼 꽁꽁 숨겨두다가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치졸한 방법으로 언론을 탄압하는 행위를 중단하길 바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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