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수출형 고등훈련기 T-50A 첫 비행 성공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6월 3일 12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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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록히드마틴과 공동개발 중인 미국 수출형 고등훈련기 T-50A가 첫 비행에 성공했다.

3일 KAI에 따르면 T-50A 초도비행은 2일 경남 사천에서 KAI 조종사 1명과 미국 록히드마틴 조종사 1명이 탑승한 가운데 약 50여분 간 진행됐다. 이 비행은 국방부, 공군, 방위사업청 관계자와 KAI, 록히드마틴 실무진 등이 참관했다.

T-X 경쟁기종 중 초도비행을 실시한 것은 T-50A가 처음이다. 지난해 12월, 박근혜 대통령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시제기 공개 행사와 더불어, 향후 마케팅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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