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이번엔 대동경제론… 대권행보 가속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5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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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일자리정책 콘서트’ 참석… ‘불평등 해소’ 경제브랜드 제시

“대표님 오십니까” 박원순 서울시장(왼쪽)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지방자치단체장 성공사례 일자리 정책 콘서트’에 참석해 더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들어오자 일어서며 악수하고 있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대표님 오십니까” 박원순 서울시장(왼쪽)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지방자치단체장 성공사례 일자리 정책 콘서트’에 참석해 더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들어오자 일어서며 악수하고 있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박원순 서울시장은 24일 국회에서 격차와 불평등 해소를 위한 대동경제론(WEconomics)을 자신의 ‘경제 브랜드’로 제시했다. 13일 광주 방문에서 “뒤로 숨지 않고 역사의 대열에 앞장서겠다”고 한 데 이어 차츰 내년 대선을 겨냥한 행보를 구체화해가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 시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지방자치단체장 성공사례 일자리 정책 콘서트’에 참석해 “대동경제라는 말에 꽂혀 있다. 이게 바로 격차 및 불평등 사회를 해소하는 화두”라고 했다.

행사에 참석한 우상호 원내대표는 기념촬영 때 박 시장 옆에 서게 되자 “여기 있으면 박원순 계보 되는 거 아닌가”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박 시장은 “모든 것을 대권으로 이어가진 말라”며 선을 그었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차길호 기자
#박원순#대동경제론#대권행보#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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