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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20대 총선, 최대 승리자는 강남을 접수한 전현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4-14 20:30
2016년 4월 14일 20시 30분
입력
2016-04-14 20:26
2016년 4월 14일 20시 26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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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현희 당선인/동아DB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이번 20대 총선 최대의 승리자는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후보라고 치켜세웠다.
진중권 교수는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김부겸도 대단하지만, 최대의 승리는 비례초선으로 강남을 접수한 전현희”라면서 “다른 지역 공천 사양하고 강남을에 들어가 거둔 승리”라고 덧붙였다.
이번 20대 총선에서 전현희 당선인은 ‘새누리당 텃밭’으로 불리는 강남을에서 득표율 51.5%를 기록하며 당선됐다. 강남지역은 14대 총선에서 민주당(더불어민주당 전신) 홍사덕 후보가 당선된 이후 야권 인사들이 한 번도 당선되지 못한 곳이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전현희 당선자에게 ‘어부바’까지 하며 축하한 이유도 이 때문이었다. 이날 김 대표는 옆에서 “(전 당선자를) 한 번 업어주셔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자 “아이고 업어줘야지”하면서 포옹을 한 뒤 ‘어부바’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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