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두려워하고 있을 것”…朴대통령, 軍장병에 격려 서신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3월 28일 16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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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軍장병에 격려서신… "무한한 신뢰 보낸다" 손덕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북한의 4차 핵실험(1월 6일) 이후 대비태세가 지속되고 있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임무를 다하고 있는 국군장병들을 격려하는 서신을 보냈다.

박 대통령은 서신에서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의 땅과 바다, 하늘을 수호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장병 여러분의 노고를 높이 치하하며 신뢰와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며 “한반도의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장기간 철통같은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어 북한이 두려워하고 있을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어느 때보다 위중한 안보 상황을 맞고 있지만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위기는 곧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이번에야말로 북한의 무모한 도발과 전쟁위협을 중단시키고 한반도 통일시대를 열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 장병들이 있는 한 우리가 소망하는 한반도 통일시대가 현실로 다가올 것”이라며 “그 미래를 열어가는 주인공이 바로 장병 여러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택동 기자 will7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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