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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정 “테러방지법안, 국민기본권 침해 방지 대책 無”…오후 9시, 與野 지도부 회동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2-26 20:00
2016년 2월 26일 20시 00분
입력
2016-02-26 19:31
2016년 2월 26일 19시 31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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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배재정 의원/동아DB
테러방지법의 국회 본회의 의결을 막기 위해 돌입한 야당의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이 26일 오후 7시 6분을 기점으로 72시간을 넘어선 가운데, 14번째 토론자로 배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언대에 섰다.
이날 오후 6시 50분 경 필리버스터 발언을 시작한 배재정 의원은 앞서 토론자로 나선 의원들의 이름을 호명하며 존경의 뜻을 밝힌 뒤 테러방지법 본회의 의결 반대 이유를 밝혔다.
배재정 의원은 “(테러방지법이 처리되면) 테러를 빙자해 국정원이 무제한 도·감청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 기본권 침해 방지 대책이 새누리당의 테러방지법안에는 거의 없다”며 “고작 인권보호관 1명을 두는 것이 전부”라고 성토했다.
한편, 이날 여야 지도부는 선거구획정안 등 쟁점에 대한 논의를 갖는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원유철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9시 국회에서 선거구획정안과 테러방지법 처리 여부에 대해 담판 회동을 갖을 예정이다.
다만 테러방지법을 둘러싼 견해차가 뚜렷해 합의에 이를지는 미지수다.
현재 새누리당은 직권 상정된 테러방지법에 이미 야당의 요구가 대부분 반영돼 있다고 주장하는 한편, 야당은 테러방지법 독소조항 수정을 요구하며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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