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1일 강용석 전 의원의 재입당을 불허했다.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직후 강 전 의원의 재입당과 관련해 “절대 불가”라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람은 안 된다”고 말했다. 한 관계자는 “사실상 최고위원 전원이 반대 의사를 보였다”고 전했다. 강 전 의원은 2010년 제명돼 당헌 당규에 따라 복당이 아닌 재입당 절차를 밟아야 한다.
서울시당은 이날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어 입당 불허를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그러나 강 전 의원은 “개인적 처신에 대한 반성은 깊이 하고 있다”며 이의신청 계획을 밝혔다. 재입당 여부는 4일 최고위에서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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