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개혁신발끈 다시 매야”…고용률 제고에 최대 중점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월 3일 17시 43분


안종범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은 3일 “세계경제 상황은 올해도 어려울 수 있기에 노력과 실천이 중요하다”며 “개혁의 신발끈을 다시 매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법안들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4대 구조개혁을 완수하기 위해 노동개혁 5개 법안 등을 조속히 처리해달라고 국회에 거듭 촉구한 것이다.

안 수석은 이날 월례브리핑에서 “중국 경제 불안과 미국 금리인상의 불확실성이 있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우리 경제가 어려운 여건에 처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어렵다고 패배주의에 젖어서는 안 된다”고 주문했다.

올해 경제정책 방향으로는 재정 조기집행 등을 통한 경제활력 강화로 3%대 정상성장을 회복하고,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성과를 구체화해 역대 최고의 고용률 달성을 추진하겠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안 수석은 “2016년에는 그동안 개혁의 열매를 국민에게 드리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개혁의 최대 성과는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므로 일자리 창출과 고용률 제고에 경제 정책의 최대 중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청와대는 박근혜 경제정책 성과로 △신규 순환출자 금지 등 경제민주화 실천 △공무원연금 등 공공개혁 △창조경제를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 △FTA 네트워크 구축으로 인한 해외진출 확대 △뉴스테이·행복주택 공급을 통한 주거안정 강화 등을 꼽았다.

송찬욱 기자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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