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반부패’ 전국 특수부장 화상회의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6일 16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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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 반부패부는 7일 오전 10시 전국 특수부 부장검사를 대상으로 화상회의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되며 윤갑근 대검 반부패부장과 선임연구관, 수사지휘과장, 수사지원과장이 참석해 각 청이 진행하고 있는 특수수사 상황과 첩보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지난주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의 부정부패 척결 지시 이후 처음 열리는 전국 특수부장 회의로, 하반기 검찰의 특수수사 대상과 방향을 결정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대검 측은 상반기 특수부장 워크숍과 함께 연초 예정됐던 일정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김 법무장관은 1일 ‘2015년 하반기 부정부패 사범 단속 강화’ 지시를 통해 공직비리~국가경제 성장 저해 비리¤국민혈세 낭비 국가재정 비리¤전문 직역의 구조적 비리 등 4대 부정부패 척결을 강조했다. 같은 날 김진태 검찰총장도 대검 확대 간부회의에서 “진행 중인 사건을 비롯해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수사를 한 치의 빈틈도 없이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검찰은 경제인 및 공직 비리 등 반부패 선봉에 선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에 부부장·수석급 검사 7명을 추가 투입해 인력을 보강했다.

신동진기자 sh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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