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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1소총 공중폭발탄 결함 240억 날릴판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4-02 09:41
2015년 4월 2일 09시 41분
입력
2015-04-02 03:00
2015년 4월 2일 03시 00분
윤상호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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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15만발 전량 폐기 검토
군 당국은 성능 불량 의혹이 제기된 K-11 복합소총용 공중폭발탄(20mm) 15만 발을 폐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1일 “지난해 8∼12월 군 연구기관의 시험 결과 K-11 복합소총용 공중폭발탄이 고출력 전자파 영향을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전자파 영향에 따라 공중폭발탄이 사격 전 폭발할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방사청은 다음 달 민간 전문기관을 통해 공중폭발탄의 전자파 안전성 여부를 가리는 시험을 실시하기로 했다. 시험 결과에 따라 탄약을 전량 폐기할지, 전시용으로 비축할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양산된 공중폭발탄은 총 15만 발로 발당 단가는 16만 원이다. 전량 폐기가 결정되면 240억 원의 혈세를 낭비하는 셈이다. 방사청의 다른 관계자는 “탄약 폐기에 따른 손실 부담 등 후속조치 문제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군 당국은 K-11 소총이 5.56mm 소총탄과 공중폭발탄을 동시에 쏠 수 있는 ‘명품 무기’라고 소개했지만 폭발탄 폭발과 몸체 균열 등 잇단 사고로 실전 배치가 계속 늦어져 논란을 빚고 있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K-11소총
#공중폭발탄
#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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