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호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국정원 직무 수행에 적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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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3월 17일 14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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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호 국정원장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사진=동아일보DB)
‘이병호 국정원장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사진=동아일보DB)
‘이병호 국정원장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이병호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됐다. 이에 박근혜 대통령이 소폭 개각 등을 통해 내정한 5명의 장관급 공직자가 모두 인사 청문회를 통과했다.

국회 정보위원회는 17일 오전 9시 전체회의를 열고 이병호 국정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안건을 가결 처리했다. 정보위는 보고서에서 “이병호 후보자는 정보 분야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았고 국정원 26년, 외교 업무 3년 등 공직에 있으면서 소임을 완수했다”면서 “국정원을 국내파트와 북한, 해외파트를 나눠 운영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야당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 받았다”고 청문보고서 채택 이유를 밝혔다.

정보위는 이어 “국정원의 국내 정치 개입은 국정원을 망치고 국가안보를 약화시키는 것으로서 역사적 범죄라고 단정하고 결코 역사적 범죄자가 되지 않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였다”며 “북한의 핵위협과 사이버공격, 국제테러 등 엄중한 한반도 안보상황에서 국정원장 직무를 수행하는데 적임자”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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