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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국회 집무실 방음벽 설치하고 출입문 하나도 봉쇄…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8-15 13:46
2014년 8월 15일 13시 46분
입력
2014-08-14 17:42
2014년 8월 14일 17시 42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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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세월호 특별법 협상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답하고 있다.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국회 집무실 보안 강화에 나섰다.
박 원내대표는 14일 국회 본관 201호와 202호에 있는 집무실에 방음벽을 설치하고 출입문 두 개 가운데 하나를 봉쇄했다.
그동안 박 원내대표의 집무실 출입문은 나무 재질인데다 틈새가 벌어진 탓에 안에서 목소리를 조금만 높여도 대화 내용이 복도까지 새 나오는 일이 잦았다. 이를 방지하기 201호 출입문은 두터운 방음벽으로 막아 버리고 202호 출입문만 사용하게 만들었다.
원내대표 집무실은 주로 원내 지도부가 회동해 현안을 논의하는 장소로 활용 된다.
새정치연합 관계자는 "집무실에서 회의할 때 바깥에서 들리지 않을까 걱정할 때가 많고, 기자들도 종종 문 앞에서 귀를 대고 무리한 취재경쟁을 벌이기도 한다"며 방음처리 이유를 설명했다.
박 원내 대표는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시절이던 지난해에도 도청 가능성을 우려해 집무실 내에 있는 화분을 모두 복도로 내놓은 적이 있다.
당시 박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전문가 한 분이 제게 화분을 이용한 도청가능성을 제기하였기에 이같이 했다"며, "저만 그런가 했더니 다른 의원님도 그 얘기를 듣고 화분을 모두 바깥으로 내놨다고 한다"라고 밝힌바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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