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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진당 “끓어오르는 분노 삭이며 최대한 예의 취한 것”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11-11 16:08
2013년 11월 11일 16시 08분
입력
2013-11-11 10:36
2013년 11월 11일 10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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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은 10일 이정희 대표가 전날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집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박근혜 씨', '독재자', '박근혜 독재세력'이라고 지칭한 것에 대해 새누리당이 비판하자 "이정희 대표의 표현은 그야말로 최대한의 인내심의 결과임을 똑똑히 전한다"고 맞받았다.
통진당 홍성규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더 이상 어떻게 더 예의를 갖추기를 바라는가. 독재의 길을 선택한 통치자에게 저항의 민심을 대변한 것"이라며 "다시 한번 말하지만 끓어오르는 분노를 삭이며 최대한의 예의를 취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새누리당의 반발에 대해 "노동조합의 일상적인 요구에 끈질기게 귀를 닫고 모르쇠하다가 정작 회장이나 사장에 대한 비판 한마디라도 나올라치면 정색을 하고 달려드는 모양새가 (사측의 태도와) 똑 같다"며 "그런 회장이나 사장은 오래 못 버티고 꼭 물러난다"고 덧붙였다.
앞서 새누리당은 이정희 대표의 '박근혜 씨' 호칭에 대해 "국가지도자에게 막말을 뱉어냈다. 이것이 최소한의 예의도 갖출 줄 모르는 진보당의 현실"이라며 "이 대표는 석고대죄해도 부족하다"고 반발했다.
새누리당 홍지만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공당의 대표에 맞는 '격'이 필요한데 이 대표는 부족한 면모를 보였다"며 "진보당의 방향을 제시하기에는 부적격자"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이 진보당 해산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어리석은 막말 본색은 국민이 진보당을 더욱 외면하게 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통합진보당
#이정희
#박근혜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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