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라오스 탈북루트’ 복원위해 6월 중순 유명환 특사 파견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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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청소년 9명의 북송 사태 이후 이른바 ‘라오스 탈북 루트’ 복원을 위해 정부가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을 ‘정부 특사’ 자격으로 라오스에 긴급히 파견했던 사실이 23일 뒤늦게 확인됐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유 전 장관은 탈북 청소년 북송 사태 이후 라오스 주재 한국대사관에 체류하던 탈북자 20명의 한국행(行)이 관심사가 됐던 이달 중순 라오스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대사관에 있던 탈북자들은 이후 예상보다 빨리 한국으로 들어왔다. 이명박 정부 때 외교부 장관을 지내다 ‘딸 특채 파동’으로 물러난 유 전 장관은 지난해 10월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이집트를 방문한 적이 있다.

이정은 기자 lightee@donga.com
#특사파견#라오스#탈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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