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기 홍보수석 사표 수리… 후임 이정현 수석 검토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5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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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22일 이남기 홍보수석비서관의 사표를 수리했다. 방미 기간 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사건과 관련해 직속상관으로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지 12일 만이다. 후임 홍보수석으로는 이정현 정무수석비서관이 수평 이동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수석은 2004년부터 8년 동안 대선캠프 공보단장과 대변인 등으로 박 대통령의 ‘입’ 역할을 맡았다. 그 외에도 현직 언론인 C 씨를 비롯해 중량감 있는 언론계 인사들도 거론된다. 어느 쪽으로 결론이 나든 초기 홍보라인이 대통령의 뜻을 잘 헤아리지 못하고 정무 감각이 부족해 상황 대처 능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았던 만큼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인사가 발탁될 것으로 보인다.

동정민 기자 ditto@donga.com
#박근혜#이남기#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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