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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춘 “朴대통령, 청문회 통과 장관후보 임명해야”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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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7 10:24
2013년 3월 7일 10시 24분
입력
2013-03-07 09:54
2013년 3월 7일 09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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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는 7일 박근혜 대통령이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장관 후보자들을 임명하지 않고 있는 데 대해 "대한민국 국정이 미술관, 전시관인가"라며 "대통령의 권한을 행사하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8명의 장관 내정자에 대한 경과보고서가 채택됐으나 '임명이 아름답지 못하다'는 건 무슨 말인가"라며 "비상시국이다. 괴상한 소리 말고 비상하게 움직이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김행 청와대 대변인이 전날 유정복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하지 않는 것에 대해 "한 분만 임명장을 준다는 것이 모양새가 썩 아름답지 않다"고 말한 것을 겨낭한 발언이다.
박 원내대표는 "정부조직법은 야당이 양보해도 합의를 거부하고, 장관은 국회가 통과시켜줘도 임명을 거부하고, 거부만 하다 날 새겠다"고 주장했다.
우원식 원내수석부대표는 "안보마저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하는 것 아니냐. 대통령의 권한을 행사하라. 대통령 스스로 권한행사를 거부하는 것은 국가를 상대로 태업을 자행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은 말 안 듣는 야당을 꺾겠다는 구시대적 제왕적 발상을 버려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한 정부조직법 개정안 원안 처리 조건으로 KBS 사장 선임방식 개선 등 3대 제도적 장치 마련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이 방송 장악 의도가 없다고 하니, 방송의 공정성을 위한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 달라는 요구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3가지 최소한의 조치는 공정방송의 시금석인데 청와대와 여당은 외면했다"며 "방송장악 의도가 여전히 있음을 내비친 것"이라고 비판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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