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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핵실험] 김관진 국방 北핵실험 어제 알았다…어떻게?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2-12 20:08
2013년 2월 12일 20시 08분
입력
2013-02-12 16:41
2013년 2월 12일 16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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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실험 성공ㆍ실패 가늠하기 이르다", "서쪽 갱도서 핵실험 추정"
"北 '소형화ㆍ경량화 성공' 발표 믿을수 없어"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12일 북한의 제3차 핵실험과 관련, "북한이 어제(11일) 미국에 사전 통보했고 미국은 우리에게 이를 바로 알려 오후 10시에 알았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저는 합참의장으로부터 보고받았고 합참의장은 한미연합사령관으로부터 보고를 받았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보고 내용에 대해서는 "핵실험 시점은 안나왔으나 '준비가 완료되면 핵실험을 하겠다'는 북한의 의지·메시지를 통보받은 것"이라며 "오늘 할 수 있다고 판단, 아침 일찍부터 대비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인공지진 발생 사실에 대해 진파 감지 7분 뒤인 낮 12시 4분에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인공지진의 강도로 4.9, 핵무기의 위력으로 6¤7Kt이 추정된다는 점을 거론, "그것으로 성공, 실패를 가늠하기는 아직 이르다"며 "이는 한미의 전문기관이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이 핵무기의 소형화·경량화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서도 "액면 그대로 믿을 수 없고 전문기관이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플로토늄이나 고농축 우라늄이 사용됐는지에 대해서는 "공기 중 추출될 수 있는 방사능의 양을 분석한 뒤 평가가 가능하고, 질량 평가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다종화 된 우리 핵 억제력의 우수한 성능이 물리적으로 과시됐다'고 밝힌 데 대해 "플루토늄만 갖고 했는지, 고농축 우라늄을 갖고 했는지, 두 가지를 복합했는지 등을 암시하는 것"이라며 "고농축 우라늄을 사용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 장소에 대해 "2번 갱도, 서쪽 갱도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서는 "다른 나라를 보면 하루에 몇 차례 (핵 실험을) 한 경우가 있으므로 추가 핵실험에 대비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파악이 안됐다"며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대북 선제타격론에 대해서는 "북한이 실제 타격에 나설 때 전 과정을 낱낱이 감시·식별해 이를 결심한 뒤 타격하겠다는 것"이라며 "다만 전시에 우리를 향해 핵무기를 투하하는 것을 가정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장관은 군사위성 추진 계획에 대해 "2021년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해상도는 30㎝급"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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