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20]北 “누가 대통령 되든 신경 안쓴다”면서 朴만 공격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1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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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당국이 ‘대선 개입설’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대선 개입설은 허황하기 그지없는 날조설’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우리는 남조선에서 누가 대통령이 되든 신경을 쓰지 않는다”며 “우리는 (남한 대선후보가) 북남관계를 개선하려 하는가, 그렇지 않은가 하는 데 주의를 돌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북한은 실제로는 박근혜 후보를 노골적으로 비난하며 대선에 영향을 미치려 하고 있다. 노동신문은 27일 ‘보수세력의 집권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새누리당이 유신독재의 죄악을 비호 두둔하는 오만한 행위로 국민대통합 놀음의 기만성이 드러났다”고 집중 비난했다.

장택동 기자 will71@donga.com
#북한#대선 개입설#박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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