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교섭단체제 폐지 등 20대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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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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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사진)는 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대 종합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에는 △정당명부 비례대표제 도입 △결선투표제 도입 △교섭단체 제도 폐지 △2040년까지 핵발전소 단계적 폐쇄 △대부업의 단계적 폐지 △서울-평양 상주대표부 설치 등이 담겼다.

심 후보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실무협상을 벌이고 있는 ‘새정치공동선언문’과 관련해선 “두 후보가 합의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폐지, 국회의원 연금 폐지 등은 새로운 내용이 아니다. 현재까지 공개된 내용은 실망스럽다”며 “정당명부 비례대표제, 결선투표제 도입 등 정치 개혁의 핵심 과제가 담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야권의 지혜와 힘을 한데 모아야 한다”고도 했다. 야권 후보 단일화 논의에 진보정의당도 참여시켜 달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
#심상정#진보정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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