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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 반값등록금 포장마차 ‘시동’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7-29 17:34
2012년 7월 29일 17시 34분
입력
2012-07-29 17:34
2012년 7월 29일 17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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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이 대학교 반값등록금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한 '반값포차(반값등록금 포장마차)'가 29일 가동을 시작했다.
당 지도부와 당내 반값등록금 특위 소속 의원들은 이날 신촌역 부근에 마련된 반값포차에서 시민들에게 김치전, 떡볶이 등 간단한 요리를 시중의 절반 가격에 판매하며 반값등록금 정책을 홍보했다.
행사에서는 대학 등록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대학생과 학부모가 참석하는 간담회도 마련됐다.
이해찬 대표는 인사말에서 "학생들이 반값등록금을 내고 학교에서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사학개혁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만들었다"며 "사학재단이 (등록금을) 투명하게 학생들 교육에 온전히 다 쓰도록 제도를 만들어 감시하겠다"고 말했다.
우상호 특위 위원장은 "반값등록금 정책을 다수당이 반대하면 관철하지 못할 수 있다"며 "민주당이 절박한 심정으로 추진하고 있으니, 국민들께서 끝까지 함께 해달라"고 정책에 대한 지지를 부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 대표와 우 위원장이 팥빙수를 직접 만들어 시민들에게 서빙해 눈길을 끌었다.
정세균 김영환 대선 경선 후보도 행사에 참석해 힘을 실었다. 이밖에 김태년 정성호 유기홍 유은혜 서영교 유대운 장하나 의원 등이 참여했다.
민주당은 8월 말까지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춘천 등 전국 주요도시에서 반값포차를 운영하고, 당 소속 의원들이 참여하는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한 1인 시위'를 진행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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