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손수조, 자격 안되면서 중앙정치를…비판만 받을것”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4월 30일 14시 19분


이준석 새누리당 비대위원이 4·11 총선에서 문재인의 대항마로 출마한 손수조에 대해 "일정한 발언권도 없이 '정치적 낭인'으로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비대위원은 29일 한 인터넷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안타까운 점은 손수조 씨가 중앙정치를 해보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이번에 지역구에 가 있느라 '피크나 클라이맥스'로 트레이닝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는 놓쳤다"며 "대선 때까지는 칼 같이 끊고(활동을 접고) 쉬었으면 하는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이 비대위원은 "전대준비위원 같은 걸 왜 하는지 모르겠다. 대선 과정에서 손수조 씨가 역할을 하려면 중앙 정치를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며 "근데 그게 없으면서 본인은 (벌써부터) 너무 하고 싶어 한다"고 강조했다.

이 비대위원은 "나는 처음에 새누리당에 들어왔을 때 욕을 먹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극복할 기회가 있었다"며 "그러나 손수조는 지금 중앙당에 들어오면 말할 기회는 없고 비판 받을 일만 많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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