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작년 두살 연하 여성과 결혼설 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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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0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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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대북매체 보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후계자인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29·사진)이 지난해 김일성대 출신의 20대 여성과 결혼했다는 소문이 북한 내부에서 퍼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한 대북 소식통은 “김정은이 이미 결혼을 했다는 탈북자들의 증언이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북한 전문 인터넷매체인 데일리NK도 이날 함경북도 소식통들을 인용해 김정은이 지난해 9월 노동당 대표자대회를 통해 후계자로 공식 등장하기 이전 함북 청진 출신의 여성과 결혼했다고 전했다. 이 여성은 김정은보다 두 살 아래로 김일성대를 졸업하고 이 대학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라는 것. 아버지는 청진시 대학 교원, 어머니는 청진시 수남구역 제1인민병원 산부인과 과장이라고 한다.

북한 내부에서는 김 위원장의 매제인 장성택 노동당 행정부장이 김정은에게 김일성대 출신의 한 여성을 소개했고, 두 사람이 2년간의 연애 끝에 지난해 결혼했다는 소문도 도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보당국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확인된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이정은 기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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