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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입당 안해도…더 큰 민주당의 당원될 것”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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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06 19:11
2011년 10월 6일 19시 11분
입력
2011-10-06 16:57
2011년 10월 6일 16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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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야권의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6일 "입당 원서를 제출하지 않는다고 해도 통합과 변화의 흐름에 함께하고 미래에 탄생할 더 큰 민주당의 당원이 될 것"이라며 무소속 출마를 기정사실화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영등포 민주당사에서 개최된 서울의 지역위원장 간담회에 참석해 "입당원서를 제출 안한다 해도 통합과 변화의 흐름에 민주당도, 저도 함께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이렇게 환영해주고 축하해줘서 감사드린다. 제가 당원인가 하는 착각도 들었다"며 "서로 활동했던 경로나 영역은 달랐지만 많은 부분에서 같은 생각을해 오며 동지애를 갖고 있었다"고 민주당을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이명박 정부 들어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 속에서 투쟁해온 것에 경의를 표하고 함께 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 죄송한 마음도 갖고 있다"고 자세를 낮췄다.
이 자리에는 야권 단일후보 경선에서 박 후보와 맞붙은 민주당 박영선 의원과 민주당내 서울시장 경선에 출마한 신계륜 전 의원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또 MBC 라디오에 출연, "민주당 당원들의 상처가 있겠지만 마음 속의 통합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당원들이 마음까지 지지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앞서 중구에서 열린 사회적기업가들과의 간담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선거 지원에 대해 "선거를 잘한다는 것은 시민의 마음을 누가 잘 읽는가 하는 문제"라며 "제가 사람 마음을 잘 읽지 않느냐"며 자신감을 보였다.
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게 선거 지원을 요청할지에 대해서는 "아직은 연락을 안했다. 상황 봐서…. 염치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박 후보는 이날 대부분의 일정을 손 대표와 함께 하며 민주당과의 '거리 좁히기'에 전념했다.
그는 이날 손 대표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 면담을 요청했고, '간곡하게' 지원을 요청했다.
손 대표 역시 이에 화답해 직접 서울지역위원장 회의를 주선한 데 이어 7일에는 박 후보와 함께 서울시의회를 찾아 민주당 소속 허광태 서울시의회 의장 등을 만나기로 했다.
박 후보는 특히 이날 오전 서울시 선관위를 찾아 무소속으로 후보 등록을 한 뒤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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