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6·15공동선언 실천 남북委 15일 개성서 공동행사 열기로”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6월 1일 21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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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공동선언 실천 남·북·해외위원회는 6.15공동선언 발표 11주년 공동행사를 오는 15일 개성에서 열기로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전했다.

위원회는 이날 발표한 보도문에서 "6월15일 개성에서 북측 100명, 남측 100명, 해외측 60여명의 참가 하에 6·15공동선언 발표 11돌 기념 평화통일민족대회를 개최키로 했다"며 "대회에서는 개막식과 토론회, 부문별 상봉, 예술공연, 개성지구 역사유적 참관, 폐막식 등 다채로운 행사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지난달 30일 '6·15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원회'의 남북 공동행사 개최 논의를 위한 실무접촉을 불허해 남북 간에 직접 논의가 이뤄지지는 못했다.

이와 관련, 6·15공동선언 실천 북측 위원회는 이날 대변인 담화를 통해 "북, 남, 해외 사이의 접촉을 차단한 것은 민족공동의 통일행사를 파탄시켜보려는 고의적책동"이라며 "해내외 온 겨레는 반통일 대결책동을 짓부수고 민족공동행사를 반드시성사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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