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장자연 재수사로 의혹 풀어야”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3월 17일 10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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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17일 탤런트 고(故) 장자연 씨가 자살 전에 남겼다는 편지가 허위라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주장과 관련해 "국과수의 발표가 있자마자 경찰에서 `재수사는 없다'고 하는 것은 국민 기대에 어긋나는 일"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고위정책회의에서 "국과수 발표 내용의 진위 여부를 의심하는 건 아니지만 장자연 씨가 어떠한 억울함을 가지고 세상을 등졌는가는 국민 모두가 잘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경찰은 재수사를 철저히 해 국민 의혹이 불식되도록 해야 존경받는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말했다.

전병헌 정책위의장은 한나라당이 민주당의 전월세 상한제 제안을 사실상 수용한데 대해 "매우 뒤늦었지만 다행스럽다"며 "4월 재보선을 의식한 점도 있을 것이지만 민주당이 선도적으로 입법한 정책을 한나라당이 뒤늦게라도 받아들인 것은 모범적 사례"라고 평가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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