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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국, 중동원유 의존 ‘절대적’…작년 82%
동아일보
입력
2011-03-13 20:00
2011년 3월 13일 2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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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연간 원유 수입현황을 보면 이번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유전 확보의 의미를 대략 짐작해 볼 수 있다.
13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작년 한해 우리나라는 모두 8억7241만5000배럴의 원유를 수입했다.
국가별 수입 물량을 보면 사우디가 2억7천700만 배럴로 전체의 31.7%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UAE 1억565만6000배럴(12.1%)로 2위를 점했고, 쿠웨이트가 1억307만9000배럴(11.8%)로 3위에 랭크됐다. 그밖에 이란과 카타르, 이라크 등이 우리나라가 원유를 수입하는 주요 국가들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중동 원유 수입 비중은 82%가량으로 전년대비 2.7%포인트 감소했다.
이에 맞물려 아시아 지역으로부터 수입 비중은 18% 정도로 전년에 비해 3.5%포인트 증가했다.
이 점에서 보면 국가 에너지 안보와 관련해 UAE가 우리나라에 갖는 의미를 쉽게 알 수 있다.
UAE는 매장량 기준으로 1000억 배럴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6위의 산유국이다. 50억 배럴 이상 초대형 유전과 10억 배럴 이상 대형 유전들이 다수 있다.
그러나 아부다비에 진출한 회사를 국적별로 보면, 미국과 영국, 일본 외에는 없었다.
그것도 일본의 1970년대 진출 이후에는 이렇다할 현지 진출이 없었으나, 이번에 한국이 진출하게 된 것이다.
지경부는 이를 두고 '석유1번지' 프리미어 리그에 한국이 진출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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