石선장 ‘에어앰뷸런스’대여비… 삼호해운서 4억원 지불키로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2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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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해운은 17일 “삼호주얼리호 석해균 선장의 국내 이송에 쓰인 에어앰뷸런스(환자이송 전용기) 대여비 전액을 회사에서 지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적에게서 총상을 입은 석 선장이 오만에서 귀국 시 이용한 에어앰뷸런스 대여료는 약 37만5326달러(약 4억2000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호해운 관계자는 이날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외교통상부와 협의해 18일까지 전액을 송금할 예정”이라며 “정부에서 (석 선장 치료와 관련해) 행정적인 도움은 줬지만 돈을 지원할 의사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류원식 기자 r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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