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항모 칼빈슨 11일 부산 입항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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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칼빈슨 항모전단이 11∼14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미연합사령부는 7일 항공모함 칼빈슨과 미사일순양함 벙커힐이 부산항을, 구축함 그리들리와 스톡데일이 진해를 각각 방문한다고 밝혔다.

한미연합사 측은 “칼빈슨 항모전단은 서태평양 지역에서 통상적인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오랜 기간 바다에서 임무를 수행한 장병들의 휴식, 그리고 한국과의 친선 도모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1983년 3월 취역한 니미츠급 핵추진 항모인 칼빈슨은 길이 333m, 너비 40.8m, 비행갑판 길이 76.4m로 2005년 미 해군 7함대에 배속됐다.

한편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올해 (한미) 연합훈련을 작년보다 많이 할 계획”이라며 “특히 연합 대잠수함 훈련은 종전보다 2배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통상 연합 대잠훈련은 키리졸브(KR), 을지프리덤가디언(UFG) 등 연합훈련 때 대규모로 실시되며 부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소규모 대잠훈련까지 합하면 연간 10여 차례 실시되고 있다.

박민혁 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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