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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北 기습공격시 가차 없이 대응해야”
업데이트
2010-12-23 17:52
2010년 12월 23일 17시 52분
입력
2010-12-23 16:32
2010년 12월 23일 16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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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전방부대 방문
이명박 대통령이 23일 강원도 동부전선 백두산부대 OP를 방문해 경계근무 교대를 하는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양구=연합뉴스)
이명박 대통령은 23일 동부 전선 최전방 군부대를 방문, "우리 군은 철통같이 국토를 지키면서 기습공격을 받을 때는 가차 없이 대응해야 한다. 앞으로는 하지 못하도록 대반격을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강원도 양구 육군 제21보병사단(백두산부대)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한 뒤 "대한민국은 한반도 평화를 이루고, 평화적 통일을 원하고 있다"며 "공격을 먼저 하지는 않지만 공격을 받으면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반격을 강하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그동안 많은 인내를 했다. 인내하면 이 땅의 평화를 지킬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게 아니었다"며 "이제는 강력한 대응을 해야 평화를 지킬 수 있고, 도발을 억제할 수 있고, 전쟁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생각이 흐트러지고 마음이 하나 되지 못하면 우리를 분열시키기 위해 도발하게 된다"며 "강력한 군사적 대응뿐만 아니라 국민적 단합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번 천안함 사태 때 보지 않았나. 수십 명 희생시켰음에도 그게 북한이 아니다, 미국이 했다, 한국군이 조작했다고들 했다"며 "북한이 '우리가 공격하면 남한이 분열되는구나' 얕잡아본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불행하게도 세계에서 가장 호전적인 집단이 북에 있다"며 "국민이 다 굶어죽게 생겼는데, 원자탄 만들 돈이면 국민을 모두 먹고 살 수 있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내가) 북쪽과 가장 가까이 마주 보고 있는 부대, 겨울에 아주 추운 부대를 가겠다고 했다"며 "동부(전선) 이 지역까지 온 것도 북한이 서부지역에 할지, 동부지역에서 할지, 무슨 일을 저지를지 몰라서다. 여러분이 긴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이 이날 방문한 21사단 지역은 6.25 최대 격전지로, 북한과 가장 가까운 곳은 750m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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