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연평도 포격 도발]인천-경기, 연평도 주민에 긴급구호금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1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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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와 경기도가 북한의 포격 도발로 피해를 본 연평도 주민에게 구호금을 지급한다.

인천시는 28일 연평도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주거비와 연료비 등을 가구당 150만 원씩 지급하기로 하고 4억 원을 옹진군에 추가 배정하기로 했다. 또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홀몸노인과 장애인, 조손 가정 등에 생활안정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자동차세 제2기분 납부가 6개월간 미뤄지고, 1회에 한해 납부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주택이나 선박의 취득세도 최장 9개월까지 납부기한을 늦출 수 있다.

경기도도 연평도 지역에 5억 원 규모의 긴급 구호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김문수 경기지사는 이날 연평도 지역의 피해 복구와 주민생활 안정을 위해 구호금 지원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도는 이른 시일 안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구호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로 모두 118채의 주택이 완전히 파괴되거나 부분적으로 부서져 50억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수원=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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