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PSI 도상훈련… 실제 해상차단작전은 오늘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0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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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처음으로 주관하는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훈련인 ‘동방의 노력(Eastern Endeavor) 10’이 13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부산에서 시작됐다.

첫날인 이날 한국 미국 일본 호주 프랑스 캐나다 등 14개국 대표들은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PSI 세미나에 참석해 국가별 PSI 정책과 해상차단 절차 등을 논의했다. 참가국들은 사전협의 형식으로 도상훈련도 진행했다. 이틀째인 14일에는 해상차단훈련이 부산 인근의 한일 중간수역에서 실시된다. 이 훈련에는 전력을 파견한 한국 미국 일본 호주 등 4개국만 참여하고 프랑스 캐나다 뉴질랜드 터키 칠레 아르헨티나 이탈리아 스페인 등 10여 개국은 참관한다. 한국은 구축함인 대조영함과 충무공이순신함 등을, 미국은 9000t급 이지스함인 라센을, 일본은 자위대 구축함 두 척을 각각 파견한다. 이들 4개국의 해상초계기(P-3C)와 대잠헬기도 참가한다.

박민혁 기자 mhpark@donga.com

▲동영상=한국 주관 첫 PSI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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