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 등 국가대사, 여야를 떠나 협력해 달라”

동아일보 입력 2010-09-29 03:00수정 2010-09-2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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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국회 지도부와 만찬 이명박 대통령은 28일 박희태 국회의장 등 18대 국회 후반기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하면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 올해 예정된 국가대사를 위해 국회가 여야(정치적 이해)를 떠나 협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내년 예산심사와 국정감사 과정에서 여야 의견이 다른 점도 있겠지만 (국회가) 협조해 주시면 (대통령으로서) G20 회의 등을 통해 한국의 국격을 높이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여러분(국회)의 뜻을 받들어 할 수 있는 건 하겠다. (그러나) 할 수 없는 것을 너무 요구하면 갈등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4대강 사업 등 핵심 국책사업에 대한 야당의 계획 수정 요구는 수용할 수 없지만 야당의 의견을 부분적으로 수용할 뜻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건배사를 통해 “이 대통령이 국운 융성을 위해 수고하는 바를 모두가 알고 있다. 여야 협력을 유지하고 소통해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50만 t 규모의 대북 쌀 지원, 4대강 사업 수정 등 6개항을 요구했다. 이날 만찬에는 박 의장, 박 원내대표 이외에 정의화(한나라당) 홍재형(민주당) 국회부의장,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 등 여야 원내대표단, 국회 상임위원장 및 특위위원장 14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이 테이블을 돌면서 일일이 막걸리를 한 잔씩 따라주며 건배를 했고, 박 의장과 박 원내대표가 막걸리 ‘러브샷’을 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고 한종태 국회 대변인이 전했다.

김승련 기자 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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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기자 egija@donga.com


▲동영상=G20 서울국제심포지엄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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