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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南가요 가사 바꿔 ‘찬양가요’로 불러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0-08-02 19:06
2010년 8월 2일 19시 06분
입력
2010-08-02 19:05
2010년 8월 2일 19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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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남한의 대중가요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찬양하는 노래로 가사가 바뀌어 불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북 인터넷매체 '데일리NK'는 2일 중국의 관광객에서 입수한 동영상이라면서 평양 모란 전시장 식당에서 지배인으로 일하고 있는 김청희 씨가 기타를 연주하며 남쪽 가수 최진희의 노래 '사랑의 미로'를 '찬양가요'로 개사해 부르는 모습을 공개했다.
특히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남한 가수인 최진희의 '사랑의 미로'를 애창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 노래가 북한에 광범위하게 퍼져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데일리NK'는 이 영상에 대해 "올해 초 중국 관광객에 의해 촬영된 것"이라며 "김 씨는 남한 노래에 가사만 바꿔 김정일에 대한 흠모와 충성을 손님들 앞에서 과시한다"고 설명했다.
김 씨가 개사해 부른 노래의 제목은 정확치 않은 가운데 노래의 시작 부분인 '그토록 다짐을 하건만 사랑을 알 수 없어요/ 사랑으로 눈 먼 가슴은 진실 하나에 울지요'는 '아침이 어디서 오는지 백두에 올라가봤죠/ 하늘땅을 여는 폭포서 해돋이 보고 알았죠'로 바뀌었다.
또 노래의 클라이맥스 부분인 '끝도 시작도 없이 아득한 사랑의 미로여'는 '우리 장군님 모습 빛나는 해솟는 백두여'로 개사가 됐다.
'데일리NK'는 "(남한 가요의 가사를 바꿔 부르는 것은) 북한 내부 곳곳에 파고든 '한류'의 실체가 엿보이는 장면"이라며 "실제 평양의 많은 식당에서 '남한 노래'가 불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남한 관광객, 혹은 해외 동포들을 겨냥한 선택"이라며 "그러나 언제어느 때 닥칠지 모를 '검열'에 대비해 노래 가사를 '김정일에 대한 흠모' 내용으로 바꾸어 부른다"고 덧붙였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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