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前대표, 선거기간 지역구 체류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5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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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與후보 지원유세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사진)는 20일 천안함 침몰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민군 합동조사단의 발표 내용에 대해 “대통령께서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말씀하셨다.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러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6·2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날 지역구인 대구 달성군에 내려와 현풍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모든 정보를 정부에서 많이 파악하고 잘 알고 있으니 가장 합당한 방법으로 정부가 판단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의 대변인 격인 이정현 의원은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천안함 사건과 관련한 야당의 내각 총사퇴 주장은 선거를 앞둔 정치 공세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한나라당 이석원 달성군수 후보 등에 대해 지원 유세를 벌였다. 어버이날 전날인 7일에도 지역구를 다녀갔던 박 전 대표는 다음 달 2일 선거가 끝날 때까지 지역구에 머무를 예정이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표는 다른 지역에 대한 선거 지원을 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 전 대표는 2008년 총선 기간에도 지역구에만 머물렀다.

김기현 기자 kimki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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