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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오 위원장 박정희 대통령 생가 방문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5-21 20:04
2015년 5월 21일 20시 04분
입력
2010-05-10 19:34
2010년 5월 10일 19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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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화 치적 인정..기념관 건립성금 10만원 쾌척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이 10일 오후 경북 구미시 상모동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 위원장과 한나라당 내 경쟁 관계인 박근혜 전 대표의 부친이라는 점에서 그의 방문이 시선을 끌었다.
이날 영천과 경산의 민원 현장과 구미의 금오공대를 방문해 학생들과 간담회를 했던 이 위원장은 일정에 포함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박 전 대통령 생가를 전격 방문했다.
박 전 대통령의 생가를 처음 방문한 이 위원장은 "박 전 대통령이 한 역사를 만들었지 않았느냐"며 "역사를 산 사람들이 찾아보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나 같은 경우는 여기까지 오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1965년 대학에서 한일회담 반대 시위로 제적된 사실을 거론하고서 "45년 만에 방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박 전 대표와 화해의 제스처가 아니냐는 질문에 "많은 세월이 흘렀고 세월이 흐른 만큼 역사를 보는 마음과 눈도 열어야 하지 않겠느냐"며 "선진국으로 들어가는 길인데 산업화와 민주화 경험이 동력이 돼야 하지 않겠나"라고 답했다.
이 위원장은 최근 많이 적발된 공직비리와 관련해 권익위의 역할을 묻자 "현재 여의도 국회와 당에서 논의하니 지켜봐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생가보존회 관계자에게 "미국에 1년 있을 때 미국을 횡단하며 역대 대통령생가와 기념관을 방문했는데 대게 생가에 기념관이 있었다"며 "생가는 그대로 보존하고 생가 앞에 기념관이 따로 있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방명록에 '積卑而爲高(적비이위고: 낮은 것을 쌓아서 큰 것을 이룬다는 뜻)'라고 쓴 그는 박 전 대통령 생가에 40분 가량 머물다가 기차 편을 이용해 서울로 돌아갔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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