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북한인권팀’ 신설… 北 인권 적극개입 시사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4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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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는 25일 북한 인권과 관련한 업무를 전담하는 ‘북한인권팀’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북한인권팀을 따로 설치한 것은 현병철 위원장이 직접 지시한 것으로 인권위가 앞으로 북한 인권 문제를 적극적으로 다루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일단 팀장 1명과 조사관 1명으로 꾸려진 북한인권팀은 새터민과 북한 인권 관련 세미나 및 토론회 개최 등의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북한 주민과 국군포로·납북자, 이산가족 문제 등 주요 이슈별로 발생할 수 있는 북한 인권 관련 로드맵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인권위는 2008년 ‘북한 인권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토론회를 열었고 북한 주민인권 실태조사를 벌였다. 지난해에는 탈북여성의 탈북 및 정착 과정에서의 인권침해 실태조사와 북한정치범 수용소, 강제송환, 강제실종 실태조사 등을 했다.

조종엽 기자 jj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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