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자치단체장의 2010청사진/이인화 충남지사 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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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월 6일 07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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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6만개 만들고 복지지출 11% 확대”

“올해 충남도정의 키워드는 ‘서민생활 안정’과 ‘균형발전’으로 잡았습니다. 그동안 외자 및 기업유치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충남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인화 충남도지사 권한대행(사진)은 5일 “서민생활의 안정을 위해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어려운 계층에 대한 예방적 복지를 추진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외자 15억 달러와 기업 500개를 유치하고 6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복지 사각을 없애기 위해 작년보다 11% 늘어난 1조3769억 원을 복지안전망 확대에 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2010세계대백제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2011년 세계금산엑스포와 국방대 논산 이전을 차질 없이 준비해 그동안 상대적으로 낙후했던 부여와 공주, 논산, 금산의 발전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충남 서북부의 발전을 가속화시킬 도청이전 신도시 건설 사업도 원활히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는 ‘대전충청 방문의 해’이다. 이 권한대행은 1일 당진군 석문면 왜목마을에서 열린 해맞이 행사에서 ‘대전충청 방문의 해 선포식’을 갖고 충남 브랜드의 확산과 관광객 유치를 다짐했다. “대전 및 충북과 협조체제를 유지하는 가운데 자체 사업으로 2010세계대백제전과 한국관광총회 등 30여 가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충남의 관광이미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한 해가 될 겁니다.”

이 대행은 “세종시 문제는 정부가 충청인의 바람과 희망을 확인해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방식으로 해결할 것으로 믿는다”며 “지방선거와 행정구역 개편 등 올해의 많은 현안을 원활하게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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